나의 일상/소소한 일상

달리기 노트2

terra_incognito 2024. 12.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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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가 좋아 모든 운동이 너무 즐겁던 24년 8월 말 ..

입술이 많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농구를 1개월 쉬고 , 복귀한 첫 게임에서 다시 손가락의 약한? 골절 부상으로 또 6주를 쉬게 되니 이 가을에  남은 건 조깅뿐이었다. 

내친김에 대회 신청하고 훈련도 하며 제법 진지하게 준비한 결과 1시간 40분 하프기록을 얻게 되었다.  

10K 구간을 46분대로 통과했으니 올봄에 세운 목표 3가지 중 10K 기록은 거의 달성한 셈인데 이 상태가 내년 봄까지 유지된다면 "1) 5K 20분 2) 10K 45분"는 가능하지 않을까?! 

풀코스 완주를 1번은 해서 좋던 나쁘던 기록을 갖기로 생각하고 있으니 대회를 신청해야 하는데 내년에 해볼까 한다. 

하지만 풀코스 뛰고 달리기에 흥미를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훈련 기간 중에 몸관리 부담이 결정을 어렵게 한다.  1시간 이상 길게 뛰는 것보다는 30~40분 정도를 속도감 있게 뛰는 것이 내 적성에 딱 맞는다 생각이 되니 장거리 도전이 더욱 부담이 된다. 여전히 평생 1번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러닝 붐으로 대회 신청 자체가 어렵다 보니 일단 신청부터 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지르고 생각해 보자. 

이제 겨울이다. 나는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달리기는 하지 않는다. 추우면 부상 확률도 높고 달리는 동안도 상대적으로 즐겁지 않아서 자제하는 편이다. 실내 운동을 전환해서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내년에 새로 구해질 체육관으로 농구 복귀도 하고 달리기 목표에도 다시 도전을 해보자. 

 * 2024년 달리기 log 
 - 하프 대회 2회 출전 : 1시간 40 분 18초 (YMCA) 
 - 시계 기록 : 기록 횟수 x 136 회, 거리 846km , 시간 80시간 53 분, 평균 페이스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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