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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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한창 ERP 구축 프로젝트 중이었다. 저녁 겸 반주로 소주 한병을 시켜놓고 셋이 모였다. 한 병이 두병이 되고 다시 세병이 되려는 즈음에 "관리할 것이 이렇게 늘어나고 입력량도 많아지면 일은 대체 언제 하자는 건지 모르겠네."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프로세스와 데이터가 늘어나는 설계 방향에 푸념을 늘어놓던 중 누군가 말했다. "이 프로세스가 정착되어 돌아 갈 즈음에 입사한 친구들은 이렇게 얘기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지금 우리처럼 모여 있는 사람들을 보고 '그 정도도 안하면서 어떻게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있지?'라고" 자리에 있던 세명은 '그런 날이 올까?' 하고 웃으며 소주 세병을 비웠다. 그런 날은 왔을까?
2019.05.21 -
자동차 타이어 실란트 사용[보험 긴급출동 부터 부르세요]
이번 설 명절에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 명절 당일이라 카센타를 찾기 도 힘든 상황에 동생이 가지고 있던 비상용 실란트를 주입해서 무사 귀가는 하였으나... 타이어는 Bye~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어야 하는 게 옳았다. ㅜㅜ; 허나 모두 무사하니 다행~
2019.02.17